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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 손튀김의 절정! 새우튀김의 최고봉~ 홍대 미미네

자하연 2011. 3. 13. 23:55

아, 드디어 미미네를 포스팅하는구나 ㅋㅋㅋ

전에 아이폰사진으로 맛뵈기(?)로 포스팅한 이후 얼마나 벼러왔던가 ㅋ

아이폰으로 포스팅한거는 요기 -> http://www.cyworld.com/freestyle305/4933343

 

한두번 가본곳의 맛집포스팅이 아닌 진정 자주 찾는 맛집포스팅이 되겠다. 후훗..

인천에서 홍대로 이전 후 한번 꼭 가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계속 기회가 안되어 못가다가

지난 11월 한달에만 열번이나 찾은 그 미미네 ㅋㅋㅋ

나 뿐만 아니라 같이간 모든 사람들이 그 집맛을 잊지못하여 몇번이고 다시 찾게되었다는...ㅋㅋ

 

몇번 가면서 사진을 찍었어서 사진이 좀 섞여있다.

 

 

 

작은간판이라 잘 튀지않아서 그냥 지나치기 쉽다.

(그래도 지나갈때마다 나는 튀김냄새>_<)

분식집임에도 깔끔한 이미지로 약간 일본풍의 음식점이 연상되는 느낌이다.

분식집을 조금 고급화(?)했달까.

 

 

 

간판에도 써있듯이 Bar형태의 매장이다.

벽에는 오픈당시 손님들이 써넣은 메모로 가득하다.

먹으면서 읽는 재미도 쏠쏠~

 

 

 

주문후 즉석에서 튀겨내기 때문에

흡사 참치집처럼 바로 썰어 바로주는 느낌같다.

바로튀겨 바로 가져다주니 ㅋ

각종 음료와 맥주들도 가득. 꽤 종류가 많아 골라마실수있다.

 

 

 

특이한점은 튀김을 소금에 찍어먹는것.

처음엔 응? 뭥미? 간장이 아니고? 라고 했는데

요 세가지맛의 소금이 꽤 튀김과 잘 어울린다.

 

 

 

이렇게 접시에 소금을 뿌려 찍어먹는것.

일반 구운소금와, 파래소금, 갈릭소금의 세가지맛이다.

 

 

 

기본찬으로 백김치가 있다.

일반 분식집의 단무지와는 차별화 한 느낌이다.

 

 

 

원하는 만큼 덜어서 먹는다.

일반 김치처럼 짜지않고 약간은 맹맹한 맛의 김치다.

기름진 튀김과 자극적일수있는 떡볶이와 함께 먹으면 딱 좋은정도!!

회먹을때의 락교처럼 입을 개운하게 해준다.

짜지않아 참 좋다!!

 

 

 

기본메뉴이다.

아직 인삼튀김은 먹어보지 못했고 그 외의 것들은 매번 갈때마다 먹는듯.

 

 

 

저 시간대에 간적이 없어 저 가격엔 못먹었지만

정말 대략, 통닭보다 좋군요~ 란 말은 캐공감임!!

 

 

 

직접 찍어 만든듯한 메뉴판에는 음식의 설명이 적혀있다.

 

 

 

그러니 처음방문해도, 누가 말해주지않아도 먹는방법에는 큰 지장이 없겠다 ㅋㅋ

물론 갈때마다 매장직원분들이 설명을 해주시지만 ㅋㅋㅋ

 

 

 

수저는 떡볶이를 위한것, 꼬지는 튀김을 위한것.

 

 

 

주문후 사각 접시에 유산지를 깔아 셋팅해준다.

여기에 바로튀김 튀김을 가져다주심.

 

 

 

먼저 김말이.

내가 튀김류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편이긴 한데

그래도 튀김중에는 김말이를 제일 사랑한다.

근데 여기 김말이!!!!

정말...김말이계의 혁명 ㅠㅠ

너무너무 맛있는고다...

정말정말 쫄깃하면서 후추의 매콤한맛이 느껴지며

꼬랑지(?)부분은 너무 바삭!

 

하나를 주문하면 큰 김말이 하나를 잘라 2개로 가져다주니 참고~(오징어도 마찬가지;)

타 김말이를 먹을때의 그 기름진맛이 아닌..당면과 김의 그 어우러진 쫄깃한맛..

김의 향이 잘 느껴질정도로 한겹이 아닌 여러겹 싸아 그 풍미를 더했다.

 

 

 

대망의 새우튀김!

난 항상 말한다.

미미네 새우튀김은 현존하는 새우튀김중 1인자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우 껍질 심지어 눈알까지 같이 튀겨내어 일반 새우 속살;;만 튀겨낸 새우튀김과는 다른

아주아주 고소하고 바삭바삭한 새우튀김되시겠다.

한개 2천원이 아깝지않아 ;ㅁ;ㅁ;ㅁ;

 

 

 

적나라하게 보이는 새우의 눈알..

간혹 떼어놓고 먹지않는 손님이 있었는지, 메뉴판에는 눈알까지 함께 드시라며..

떼어놓으면 더 무섭다고 써있다 ㅋㅋㅋ

왜 떼어먹는지.. 난 머리부분이 젤 맛있던데 ㅋㅋㅋㅋㅋㅋ

머리부터 꼬리까지 너무 맛있다.

약간 새우깡먹는 느낌이랄까?ㅋ 새우향이 강해 그렇게 느껴지는듯.

 

 

 

처음에 한두번먹고 안먹은 오징어튀김.

물론 맛있다.(누가 사주면 먹어..ㅋㅋ)

근데 난 차라리 오징어 한개 900원주고 먹느니 김말이 하나 700원내고 먹을래 ㅋㅋ

나에겐 김말이가 더 맛있다 ㅋㅋㅋ

 

 

 

 

 

새우는 갈릭소금이 젤 잘어울리는거같다.

콕 찍어 먹으면 짭쪼름하고도 고소한 맛의 새우튀김이~!!!!

 

 

 

 

빼놓을수없는 미미네의 야심작 국물떡볶이!

이름처럼 국물이 그득한 떡볶이 되시겠다.

양념이 확 졸여져 먹는 떡볶이가 아닌 떠먹는 국물이 예술인 떡볶이 ㅋㅋ

정말이지.. 저 국물로 해장해도 되겠더라 ㅋㅋㅋㅋ

되게되게 얼큰하다~

떡도 한입에 먹기좋은 크기로, 쫄깃한 밀떡을 그날 공수해와 만든다고 한다.

정말 내 입맛이 딱이야~~~~~~~~

 

 

 

수저는 떡볶이를 위한것이니 꼭 떠먹어야한다.

꼬지로 찍어먹음 반칙!!

튀김을 찍어먹어도 반칙!!!

 

 

 

먹고남은 튀김가루는 그냥먹어도 고소하지만

이렇게 수저에 담아 떡볶이 국물에 담가먹는다 ㅋㅋ

그렇게 마무리하면 딱좋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튀김가루가 리필된다 ㅋㅋㅋ

새우를 튀기고 난 잔해(?)들인데

심지어 튀김가루 까지 바삭하고 맛있으니 버리지아니하고

원하는 손님에게 튀김가루를 준다.

그냥먹어도 맛있고 떡볶이 국물에 먹어도 맛있고~~

뭔가 여운이 남는다면 튀김가루 리필해보길~ㅋㅋ

 

 

 

분식을 파는 요릿집이 되자!

위의 슬로건을 걸고 운영하고있는 미미네.

그래, 정말 미미네 튀김과 떡볶이는 그냥 분식이라기보다

하나의 제대로된 요리같다.

아웃백의 코코넛쉬림프보다도 맛있는 새우튀김 >_<!!!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튀기는 튀김이니만큼 그냥 길거리 포차에서 파는 튀김보다는

정말 요리된 새우튀김을 먹는듯하니 저 슬로건이 딱!이다~

 

 

 

앞쪽에서 열심히 떡볶이를 만드는 요리사 ㅋㅋ

미리 만들어놓는게 아닌 주문 후 바로 만들어주기때문에 더 맛있다.

내가 물었다. 어떻게 그리 떡볶이가 맛있나요?

그랬더니 장맛이죠! 라며 고추장의 자부심을 보이셨다 ㅋ

 

 

 

장소는 좁디좁아 조금 늦으면 긴 줄을 서서 기다렸다 먹어야한다.

이날은 점심시간에 찾았어서 자리가 많았지만

우리가 다 먹고 나올때쯤엔 이미 만석이었다.

저녁엔 정말 7시이후에 가면 최소 20분은 기다려야해...ㅜㅜ

 

 

 

분식을 파는 요릿집인 미미네.

회사 근처에 있어서 정말 자주 찾았는데

11월의 어느 일주일은 이틀에 한번꼴로 방문을 했드랬다.

그런데도 질리지않아..;ㅁ;

완전 내 입맛인 곳!

 

 

인천에 있었을땐 못가봐서 아쉽지만

그때는 지금보다 튀김종류가 무지 많았던듯 하다.

지금은 손님도 너무 많고 그래서 많은종류의 튀김을 못하는듯 하던데

앞으로 스페셜한 튀김을 시즌한정(?)으로라도 해보면 좋지않을까 생각해본다.

 

또 생각난다 미미네..

튀김과 국물떡볶이.. 그리고 맥주...;ㅁ;ㅁ;ㅁ;

 

 

 

위치는 서교동 사거리에서 홍대놀이터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보인다.

 

아래약도 참조!

 

출처 : [수시아님의 블로그] MY free[S]tyle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