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산에서 KTX,새마을호, 무궁화호를 이용하면 올 수 있으며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했어요.
전라선상에 있는 한국철도공사의 철도역이며 새마을, 무궁화호 모든 여객열차가 정차하는 곳이에요.
예전의 역이 읍내와 멀어 이전하면서 새롭게 지어졌는데 성곽을 닮은 화려한 모습이며 곡성역에 도착하자 마자 무거운 짐들은 맡겨두고 섬진강 기차마을로 출발했어요.
짧은 거리가 아니며 섬진강 기차마을은 넉넉히 2시간으면 충분히 둘러 볼 수 있으므로 근처 남원과 함께 기차여행 일일코스로 추천하고 싶어요.
섬진강 기차마을은 곡성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역을 나와 표지판을 보고 따라 가로수 길을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본 것보다 사진에서 본 모습이 더 예쁘다는 생각을 했는데 반대편에는 장미원을 만들기 위해 공사중이었어요.
공사가 완공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으로 매료될거 같으며 멀리서 낯익은 증기기관차의 소리가 들려 발걸음을 옮겨갔어요.
섬진강 기차마을로 바뀐 구 곡성역에는 처음보는 기차가 전시가 되어 있는 등 철도 역사의 기차 모습 과거와 현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가족 나들이하기 좋은 장소에요.
구 곡성역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머무는 가정역 인근에 테마파크 '심청 이야기마을'이 들어서 9월에는 올해 제9회를 맞은 곡성 심청 축제가 열렸어요.
2010년 9월 말에는 제 10회 곡성 심청축제가 열려요!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기도 하는데 신기하게도 멜론이 특산품으로 판매되고 있어요.
또한 기차마을의 특색에 맞게 예전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를 개조해서 만든 기차 식당은 레일위에 세워져 있었는데 멀리서 기차 한칸이 세워져 있는지 알았지만 플렌카드로 인해 식당이라는 것을 알았고 맛은 보지 않았는데 실내에서 식사하면 재밋을거 같아요.
창고나 사무실, 폐가로 변하지만구 곡성역은 섬진강 기차마을로 화려하게 변신을 하면서 전라남도의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하기 좋은 관광지로 떠올랐어요.
평일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섬진강 기차마을에는 가족단위로 나들이 온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멀리서는 기차의 칙칙폭폭 울려되는 소리와 철로위에 세워져있는 다양한 종류의 처음보는 모양의 기차를 보니 신기하기도 하면서 과거의 시간여행을 하는 느낌이었어요.
철도박물관 중앙홀에 축소 전시되어 있는 기간차에요.
2003년 곡성역에서 촬영된 영화 태극기 휘말리며의 소품 증기기관차로 대구역사를 배경으로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장동건(진태), 원빈(진석), 이은주(영신) 가족의 피난길 장면, 진태와 진석이 국군으로 강제 징집되는 장면, 사랑하는 가족, 영신과의 기약없는 이별 장면, 장단역 배경으로 진태가 훈장을 받는 장면, 피난 열차 장면 등이 이 곳 국곡성역에서 촬영되었어요.
그외에도 마파도2, 야인시대,토지,서울 1945, 사랑과 야망, 경성스탠드, 모던보이 등 다수 작품을 촬영하는 기관차로 활용되고 있어요.
발을 딛는 순간 마룻바닥에서는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났으며 직각으로 놓여져있는 나무의자는 신기하기도 하며 매우 딱딱해보였는데 실제로 앉아보니 엄청 불편해서 오랫동안 이동할 때 앉아있기에 매우 힘들었을거 같았어요.
또한 두명이 앉기에는 좁은 사이즈와 마주보고 앉아 달리는 기차 좌석은 옛날 영화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 예전에 보았던 영화가 생각났으며 측면 창문 위쪽에는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촬영한 작품 관련 사진들이 걸려있어요.
2004년 12월 31일 등록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되었어요.
구 곡성역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섬진강 기차마을 찾기 위해 곡성역을 일부로 찾는 사람들이 생겼으며 이제는 기차가 서지 않는 낡은 역이지만 언제나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며 활기가 넘치는 역이에요.
곡성역에서 가정역까지 약 10km(편도) 구간을 섬진강을 따라 달리며 느린 속도로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는데 1960년대 실제 우리나라에서 운행됐던 모습 그대로 재현되고 있어요.
낯익은 소리지만 정겨운 소리를 내면서 미리 예약을 하거나 구 곡성역 내부에서 증기기관차 승차권이 판매되요.
가정역에서 타는 것보다는 강원도 아우라지역에서 레이바크를 추천하고 싶어요.
무료 입장이며 무척 좁기 때문에 둘러보는데 20분도 걸리지 않으나 60~70년대시절 도시를 그대로 재현한 세트장으로 드라마, 영화도 많이 촬영 되었어요.
건물 외벽은 낯설기만 했으며 저 그림을 보면 보고싶다는 생각보다 왠지 무서운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지금과는 너무 다른 매표소와 금일푸로라는 다른 맞춤법을 사용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과거가 아닌 다른 나라로 여행을 왔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내부를 들여다보면 비어있어 거미줄과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아쉬웠어요.
내부 단장을 해서 옛날 불량식품을 팔거나 가게에 맞는 물건들을 전시 하면 관광객이 더욱 몰리고 볼거리도 많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60~70년대의 느낌을 얻기에는 충분했어요.
섬진강 기차마을 하나만 보러 오기에는 아쉽기 때문에 전라남도 여행 시 지나가는 길에 잊지말고 꼭 들여야 하는 여행지 중 하나로 1~2시간 시간을 내서 누구와도 함께 할 수 있는 과거로 떠나는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출처 : http://kr.blog.yahoo.com/jsj3330/1215 원본 : *가브리엘 *달과 바닷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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