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한번쯤 가 볼만한 나라 대만(Taiwan) 여행기

자하연 2010. 10. 5. 01:04

우리나라에서 비행기 타고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나라, 하지만 알고 보면 색다른 나라 대만에 대해

알아보자! ^&^

 

 

<SBS 드라마 온에어(2008)>

 

 

김하늘, 박용하, 김범수, 송윤아 주연의 드라마

'온에어'를 기억하시나요?

방송국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내용의 드라마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이 드라마의 해외촬영지가 바로 대만입니다!

 

 

 

 

 

 

당시 이 드라마를 봤을 때

'아, 대만 한번 가보고 싶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대만이 너무 멋있어보였다고 해야 하나?!

'언젠가 꼭 가봐야겠다~'라고 생각했어요.

 

드디어

 

2010. 8. 14 - 17

가족이랑 대만에 발자국 찍고 왔어요!

짧았지만 나름 뜻깊었던 3박 4일 동안

느낀 대만에 대해 소개할게요~

꺄악

 

 

대만의 첫인상은?!

 

 

여자의 마음같은 대만의 날씨-0-ㅋㅋ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36도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Taipei)에 도착했을 때는 폭우내림

그러다..

무슨일이 있었냐는 듯이 다시 밝아짐 우씨

 

위사진은 대만에 도착해서 처음 들린 '중정기념당'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정말 태풍 온 것처럼 음산하고 바람도 세고 비도 엄청왔어요.

그러다 날씨가 다시 좋아졌는데

대만이 원래 열대기후라 엄청더웠다가 비도 오고 그런데요...

 

여자의 마음처럼 날씨를 좀처럼 짐작할 수는 없지만...

비가 자주 와서 생각보다

덜 덥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

(우산 꼭 챙기세요!)

 

 

도교를 믿는 나라 대만

 

도교의 전당인 행천궁이에요.

 

대만사람들은 대부분 도교를 믿는데요.

도교에 대해 잘 모르지만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 보였어요.

 

이렇게 음식을 바치는 사람들도 많아요.

대부분 기도를 드리고 음식을 다시 가져간다고 하네요.

 

관광객들중 가끔 이 음식이 신께 바치는 음식인줄 모르고

가져가거나 먹는 사람들이 있다네요.

 

기도를 드리는 대만 사람들

 

 

반면에

기독교를 믿는 원주민들

 

화련에서 원주민 춤 공연을 보았어요

 

대만에는 원주민들이 있는데요

과거 대만에 여러나라에서 온 목사님들이

이곳 원주민들을 많이 도와주었는데

그로인해 많은 원주민들이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면서

이제 대부분의 대만의 원주민들은

기독교신자라고 하네요.

주로 산주변에 사는 원주민들은

주일마다 꼭 교회에 예배드리러 간데요.

학교를 다니며 교육을 받는 것보다

술 마시고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원주민들이

교회에 나간다는 말에 놀랐어요.

 

따라서

대만에서  사람들이 많은 대도시에는

교회를 찾아보기 힘들어요.

오히려 시골이나 산기슭에 교회가 더 많아요.

우리나라와 조금 다르죠? ^&^

 

※ 만약에 대만에서 원주민 공연을 보러간다면

주의하셔야 할 게 하나 있어요.

공연이 끝나고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에

이분들이 사진을 찍는데

나중에 이 사진을 돈 주고 사야해요.

우리돈으로 한 1만 2천원정도 하고요.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겠다는 사람은 사도 상관없지만

사진이 필요없을 것 같은 사람에게는 돈 낭비에다가

안 사기에는 좀 민만항 상황이 되어버려요 ㅠㅠ

(저도 끌려나가서 하나 샀어요! 추억으로 남기자는 마음에 사긴했지만

뭔가 사기당하는 느낌이었다는...-0-ㅋㅋ)

 

 

 

 

타이페이 최대 야시장 스린이에스

 

 

추천

대만의 음식을 제대로 접하고 싶은 사람

대만의 사람냄새나는 곳을 가보고 싶은 사람

 

※주의

북적북적 사람들이 많아서 지갑조심, 사람조심!

음식냄새... 우리나라와 너무 달라 비위 약하신 분들 조심!

 

 

야시장에 처음 들어갔을 때 음식냄새로 어지러울 정도로

냄새가 장난 아니었어요.

한국의 순대국 등 각종 음식을 파는 시장과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냄새는 너무 달라요. 당황

 

구수하고 담백한 냄새가 아닌

뭔가 우리에게는 낯선 기름지고 알수없는 냄새라는...

거기다 여름이라 날씨도 더워서

비위 약하신 분들은 각오하시고 가는 게 좋을 거예요.

 

다양한 음식을 팔아요~

뒷쪽에는 열대기후의 나라에 걸맞게 열대과일도 다양하게 판다는..

 

다 제 입맛에 맞지 않을 것 같아서

아무것도 도전해보지 못하고 있다가

이것은 한국의 만두와 비슷할 것 같아 도전해 봤어요!

 

야채만두 같았는데 한국하고 맛은 좀 다르지만

괜찮았아요!! ^&^

 

딱봐도 뭔가 느끼하고 기름질 것 같은 중국음식

정말 저는 개인적으로 돈 줘도 못 먹을 것 같았어요 ㅠㅠ

 

반면에 우리처럼

중국사람들도 한국에 오면 가장 고생하는게 음식이래요.

기름진 음식만 먹다가 갑가기

맵고 짠 음식을 먹으니 위염에 걸리기 쉽다네요.

또한 기름진 음식먹다가 한국음식을 먹으니

배가 쉽게 고프데요.

 

우리가 여행갈 때 '신라면'을 챙겨간다면

중국사람들은 기름이 들어간 라면을 챙겨온데요~

 

역시 '음식'의 맛있다의 척도는

상대적인 것 같아요. ^&^

 

 

 

 우리나라의 수정과 식혜같은 대만의 전통음료수 같았는데

차마 도전해보지 못했다는.... 잉잉

(용기가 아직은 부족한 것 같아요.)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타이페이 101

 

요건 온에어에 다온 타이페이 빌딩의 모습!!

(저는 밤에 가서 멀리서는 찍지 못했다는 ㅠㅠ)

 

대만의 타이페이 101은 두바이에 있는 빌딩 다음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높아요!

 

들어가지전의 모습

여기에는 사람들이 안보이는데

옆에 보면 사람들이 길게 줄서서 오랫동안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건 엘레베이터 안의 모습인데요.

꼭대기까지 무려 45초안에 올라가요-0-ㅋㅋ

정말 눈 깜짝할 사이인데

올라가고 나면 귀가 멍멍하다는 ㅎㅎ

정말 순식간이었다는... 화남

내려올 때는 45초보다 조금 더 걸려 한 1분정도에요^&^

 

위에서 바라 본 타이페이의 야경 꺄악

 

 타이페이 101에서

한가지 우리가 자랑스러워 할 점

 

바로

타이페이 101

우리나라 기업인

삼성에서 만들었다는 것!!! ^&^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경미한 지진이 아니라

태평양의 영향으로

수시로 강한 지진이 오는 대만은

대부분 건물이 낮아요.

지진뿐만 아니라

비도 자주오고 습기도 있어서

높은 건물을 짓기에는 열약한 환경에

삼성이 대표해서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빌딩을

만들었다는게 대단하죠?! 꺄악

 

 

 

타이페이 101 빌딩은 한번 가볼 만한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한국의 63빌딩이나 남산타워 가는 것과 다를 봐가 없지만

그래도 꽤 볼만하다는...

대만에 왔으면 대만의 야경을 즐기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겠죠! ^&^

(입장료 약 $30 - 여행사에 그렇게 냈어요)

하지만 대만에 살고 계신 '최진경'님이 지적하셨는데 

 대만돈으로 NT$400이고 한화로는 16000원이래요. ^&^ (감사!)

 

 

 

오늘은 여기 까지 ^&^

다음에는 화련과 세계3대박물관으로 꼽히는 국립고궁박물관(최고!!!)

대한 내용을 소개할게요~

 

BYE

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