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배낭여행지 best 10

자하연 2010. 10. 4. 23:53

 

 

 

best 1 

이집트 바흐레야 사막

: 카이로의 숙소에서 사막투어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흥정을 잘 하시면 1박 2일에 우리돈 3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주로 버스로 사막 마을까지 간 후, 매우매우 오래된 지프차로 사막으로 들어가는데

  엉덩이가 매우 아픕니다..ㅠ길이 아니라 정말 모래길을 갈 때도 있고,

  돌길을 그냥 지프차로 갈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로 베드윈족이 안내를 해주는데 밤에는 맛있는 베두윈족 요리와 함께

  어린왕자에 나오는 사막여우가 많이 출연합니다. 아주 귀엽습니다. ^^

  밤에는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고, 노을질녁엔 지평선에서 태양이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정말 아름다워서 사진으로는 표현이 되지 않을 정도예요.

  꼭꼭 경험해보세요! 잊지 못 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best 2

부다페스트 헝가리

: 제가 5개월동안 교환학생으로 있으면서 정이 많이 든 부다페스트.

  노을녘에 부다성에서 바라보는 페스트지역은 제가 가장 사랑했던 풍경이었어요.

  동유럽 특유의 분위기도 느껴 보시고, 멋진 야경도 경험해 보세요.

  물가가 비싸지 않아서 편하게 여행하실 수 있을 거예요.

  특히 국회의사당은 햇볕이 쨍쨍할 때 가보면 빛이 난답니다.

  아~ 그리워요.

  밤이 참 아름다운 도시예요. 저녁녘에 되면 조금씩 야경 조명이 켜지기 시작해요.

  점점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아름다운 야경을 뽐내지요.

  서유럽처럼 활기차지는 않지만, 동유럽만의 느낌이 많이 살아있답니다.

 

 

 

 

 

best 3

라오스 방비엔

: 벌써 4년이나 지났네요. 라오스에 다녀온 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당장이라도 짐을 싸고 가고 싶은 곳이 바로 라오스예요.

  방콕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라오스 어떻냐는 질문에 어느 일본인이 말했죠.

  "6살 소년이 되는 느낌이야."

  말 그래도 6살 아이가 될 수 있는 곳이 바로 라오스 방비엔이예요.

  특별히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참 쉬기 좋아요.

  카약도 하고, 동굴탐험도 하고, 노을 질 때는 가만히 노을도 바라보고,

  아이들 노는 것도 마음껏 볼 수 있죠.

  노트 하나, 펜 하나로 행복해 질 수 있어요.

  당장이라도 조용히 방비엔에 머물면서 바쁜 일상에서 떠나 쉬고 싶네요. ^^

 

 

 

 

best 4

터키 카파도키아

: 터키 중부에 자리잡은 카파도키아, 괴레메 마을.

  돌사진만 500장 찍는다는 카파도키아는 비단 특이한 지형 뿐만 아니라

  자연도 수려해서 가는 곳마다 가슴이 시원해지는 곳입니다.

  정말 한달 정도 묵으면서 신선처럼 살기 딱 좋은 곳이예요.

  멋진 풍경과 함께 한인민박 마론케이브에서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투어도 몇가지가 있는데, 모두 알차고 즐거웠습니다.

  조금 많이 걷긴 하지만 풍경이 너무 멋져서 압도 된답니다.

  누구든지 다녀오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카파도키아,

  평생 한번은 꼭 가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best 5

프랑스 파리

: 낭만의 도시 파리.

  유럽여행을 가면 절대 빠지지 않고 들리는 곳이기도 한데요.

  박물관과 미술관은 물론 거리 하나하나가 전통을 담고 있는 곳이죠.

  밤에 보는 에펠탑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면 정말 로맨틱 할 것 같아요.

  저는 친구들과 함께 있었는데도 사랑에 빠질 것 같더라구요. ^^

  특히 정각이 되면 등불이 반짝반짝 하는데 이것 또한 장관이죠.

  복잡한 듯 하면서 아담한 파리는 걸어 다니기에도 좋은 크기예요.

  지하철을 타면 어디든 갈 수 있고, 서울지하철에 적응되신 분들은 지하철로 이동하기

  아주 쉬우실 거예요. 적어도 서울지하철보단 복잡하진 않거든요. ^^

  몽마르트 언덕의 예술인들 연주도 즐겨보세요. 왠지 파리지엔느가 된 느낌이실 거예요.

    

 

 

 

 

best 6

캄보디아 앙코르왓

: 캄보디아 관광객은 60%한국인, 40%외국인으로 구분되죠.

  그정도로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입니다.

  앙코르왓은 1일, 3일, 일주일 패스로 나눠 사실 수 있어요.

  3일패스면 충분할 것 같아요. 바이크 운전수를 고용하시면 다니시기 편합니다. 1일 8달러 정도예요.

  공부를 하고 가시면 정말 유익할 것 같아요.

  사실 저는 공부도 안 하고 가서 부랴부랴 숙소에서 책 읽고 갔거든요.  

  정말 인간이 이렇게 대단한가 싶었죠. 장관의 연속이예요. ^^

  카메라 좋은 거 가지고 가세요. 쉴새없이 사진기를 꺼내드실 거예요.

 

 

 

 

 

 

 

best 7

이스라엘 예루살렘

: 이스라엘이라고 하면 테러? 세계의 화약고? 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르시나요?

  사실 직접 예루살렘에 가보면 그런 이미지를 느낄 수가 없답니다.

  물론 거리 이곳저곳에 장총을 맨 이스라엘군인들이 있긴 해요.

  그리고 웨스트뱅크 쪽으로 가면 굉장히 심해지죠... 안타깝게도요.

  하지만 예루살렘은 굉장히 활기차답니다.

  하늘이 새파랗고, 활기찬 거리도 많죠. 중동에서 만나는 서울의 느낌이 들었어요.

  아무래도 유럽에서 온 유대인이 많은 만큼 굉장히 유럽스러운 모습이 많았는데

  그래도 아랍인들의 모습도 아주 많이 볼 수 있답니다. 긴장감이 감돌 것 같죠? ^^

  예루살렘에서는 그런 긴장감을 쉽게 느낄 수 없었어요.

  저에겐 그저 활기찬 도시였으니까요. ^^ 꼭 추천해드려요. 

  아, 웨스트뱅크 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거기서 제대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억압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화가 많이 나는 때가 많았죠.

 

 

 

 

 

 

best 8

베트남 사파

: 베트남 북부에 있는 사파라는 도시에는 소수민족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1월에 갔었기 때문에 산악지대인 사파는 굉장히 추웠어요.

  산꼭대기에 있는 도시라서 산밑 동네는 아주 더웠지만 사파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밤에는 정말 추워지더라구요.

  소수민족의 모습이 흥미로운 사파.

  빨간몽족, 몽족 등 여러 소수민족들이 한 데 어울러져 살고 있는데,

  시장에 가면 이들이 만든 여러가지 수제 물건들을 살 수 있어요.  

  사슴고기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으니 잊지 마세요! 한국에선 아주 귀한 음식이랍니다. ^^

  사진 찍을 땐 무례하지 않게 찍도록 해주세요.

  소수민족은 구경거리가 아니니까요. ^^

 

 

 

 

 

best 9

이탈리아 피렌체

: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도시 피렌체.

  두오모에서 보는 피렌체 풍경, 거리 하나하나 모두 다 기억에 남는 도시입니다.

  지도를 펴들고 하나하나 체크해 가면서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했죠.

  가시기 전에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꼭 보시고 가세요!

  감동이 더 하실 거예요. ost 음악을 들으면서 길거리 걷다보면 영화와 계속 오버랩 된답니다... ^^

  아, 다시 한번 찾고 싶네요.

 

 

 

 

 

 

 

best 10

요르단 페트라

: 페트라는 세계8대 불가사의 중 하나죠!!

  요르단에 가는 이유는 이 페트라를 보기 위해서 인데요,

  입장료가 무려 3만 5천원에 육박한답니다.

  다 둘러 보고 나오면 대략 6,7시간 정도가 소요되므로 물 3리터는 꼭 들고 가세요.

  안에서 사면 아주 비싸답니다. 정말 더우니 꼭 들고 가세요!!

  페트라는 지각변동으로 땅이 갈리면서 난 길이 일품인데요,

  그 속으로 보이는 페트라 신전이 보이는 순간 모두들 감탄을 하죠.

  중동에 가신다면 꼭 다녀오세요, 살아 있는 다큐멘터리 하나를 두 눈으로 볼 수 있답니다.

 

 

 

 

 

 

 

 

 

 

 

 

즐거운 인생,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래요!! ^^

 

 

 

-쥬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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