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시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음.. 길고 길었던 장작 한달간의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야경을 계속 찍고싶었는데.. 참고 참아 시험 끝난 바로 다음날 카메라를 들고
저번에 오기로 했던 앞산 쪽을 한번더 도전 했습니다.
이 포스팅에 올린 사진들은 니콘 D200 토키나 12-24, 쩜팔이로 촬영했습니다.
9월경에 대구 두류타워 쪽이 보이는 야경을 찍으러 간적이 있습니다.
밑의 링크를 누르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이번에 간곳은 고산골이라고 불리는 앞산 옆 산성산이라는 곳 입니다.
산성산 정상 까지는 올라가지 않고 중간쯤에서 사진찍었습니다~
총 등산 시간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성인 남자 기준 30~40분 정도 입니다.
지도는 구글어스에서 캡쳐해서 조금 수정했습니다.
제가 등산한 경로는 빨간색 화살표와 같습니다.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이용할시.. 심신수련장 입구에 주차를 하시고 왼쪽으로 등산로를 따라 1km 정도 걸어가시면
공원과 고산골 관리 사무소가 나옵니다.
고산골 관리 사무소에서 산성산 정산으로 올라가는 여러갈래 길이 있는데 저는 가장 왼쪽길을 선택해서 올라갔습니다.
이 쪽 등산로에는 밤이 되면 야생멧돼지가 출몰한다고 하니..
주의 포스터를 꼭 읽어 보시고 올라가시길 추천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네요. 몇달전만해도 그렇게 더웠는데..
이제 낙엽도 떨어지는 군요.
등산로에 있던 돌도 쌓아놓은 듯한 모습의.. 뭐랄까요. 탑이라 하기는 쫌 그렇고
돌무덤(?)같은 것들이 운치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친구랑 그림자샷 한방 찍었습니다.
오늘 야간 산행은 예전에 갔던 곳보다 길도 더 복잡하고 위험해서
친구랑 같이 갔습니다.
밤에 내려오는 길에 야생멧돼지 만나면 ... ' ㅁ' 상상 하기도 싫군요;
드디어 제가 찾던 곳에 도착했습니다!
광각렌즈로 한번 담아 봤습니다~
요 밑에 까지만 해도 나무들 때문에 시야가 가려서 건물들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큰 바위 위로 올라오니 전망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무들에 가리지도 않는 시원한 전망.. 바람도 많이 불어서 약간 쌀쌀했습니다.
요즘은 보통 해가 6시 쯤이면 지는데
도착했을때가 4시반 정도였으니.. 이제 또 1시간을 넘게 기다려야합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친구랑 같이 오니 심심하진 않더군요.
준비해온 간식들을 먹었습니다. ㅎㅎ
막걸리로 한병 사올껄 아쉽더군요.
여태까지 야경 사진 포인트에 대해서 글을 쓰면서 착각하시고 다른 곳으로 가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
제가 정확하게 사진찍은 곳은 위 사진에 보는 바와 같습니다.
저 저녁이 제친구입니다 ' ㅁ' 제 친구가 서있는 곳이 제가 사진찍은 곳입니다.
밑에서 등산하면서 올라 오시다 보면 갑자기 큰 바위가 나오면서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으로 조금 만 돌면 그 큰 바위 위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바로 저 곳입니다. ㅎㅎ
렌즈를 바꿔서 이곳 저곳을 찍어봤습니다. 위 사진은 수성구 쪽입니다.
중간에 대각선으로 녹색 가로수 있는 큰 길이 수성구에 유명한 들안길 인것 같고..
오른쪽 높은 아파트는 무슨 건물인지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담고 싶었던 대구 중구와 신천 북구쪽 전경입니다. ㅎㅎ
이곳이 좋은 이유는 수성못과 수성구 신천 전경을 다 볼 수 있어서 그게 좋습니다~
수성못에 오리배가 쫌 떠 다녔으면 저 좋은 사진이 나왔을텐데.. 추워서 타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시간에 따라 한곳만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해가 지기 전입니다. 건물에 약간 빨간색 빛이 도는 것이 예쁩니다.
매번 보는 거지만.. 위에서 보면 모든게 왜이렇게 작아보이는지..
점점 해가 지고
하늘이 파란색 빛을 띄기 시작합니다
매직 아워 시간입니다.
이 광경을 제 사진을 보는 여러분들께 실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실제로 보면 정말 환상적이거든요..
우리눈이 세상 어떤 렌즈 보다 좋은 렌즈라는 건 다들 알고 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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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를 신천이 부각 되도록 잘라 봤습니다.
차들이 지나간 궤적들과 빛 갈라집들이 너무 좋습니다~~
수성구 아파트 단지들과 수성못에도 불이 다 들어왔습니다.
2시간 정도만 더 있으면 수성못 음악분수가 할 텐데..
해가 지니까 바람도 더 많이 불고 너무 추워서 그때까지 기다릴 수 가 없었습니다 ㅜ ㅜ
내려 오기 전에 광각렌즈로 전경을 다 담아 봤습니다.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저 작은 불빛들이 모여 도시가 된다는게 신기합니다.
휴~ 요즘은 포토샵.. 사진 편집하기가 너무 힘이 드네요.
아무튼.. 이번 산행은 정말 재밌었고 뿌듯했습니다. 친구랑 함께 가서 더 좋았구요.
내려오는 길은 ... 생각하기도 싫군요;
저번 앞산 야간 산행은 그래도 콘크리트 길이라.. 길을 좋았는데.
이번에는 깜깜한 흙길이고 나무도 많고 바람소리도 쫌 무서웠고; 갑자기 산소들이 툭툭 튀어나와서
이런말 하면 부끄럽지만.. 쫌 무서웠습니다.
나중에 가시더라도 혼자는 가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ㅁ'
다음엔 더 좋은 곳에 가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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