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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대륙 최고봉

자하연 2011. 2. 13. 22:16


세계 7대륙 최고봉
 ○ 아시아 에베레스트        8,848m 
 ○ 남아메리카 아콩카구아  6,959m 
 ○ 북아메리카 맥킨리        6,149m 
 ○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5,895m
 ○ 유럽 엘브르즈             5,642m
 ○ 남극 빈슨 매시프         5,140m 
 ○ 오세아니아 칼스텐츠    4,884m 
    - 호주대륙 코시어스코   2,228m


1. 아시아 에베레스트(Mount Everest)
'눈의 거처'라는 의미를 지닌 히말라야는 비교적 최근에 형성된 산맥이다. 히말라야는 인도대륙이 유라시아 대륙과 충돌
하면서 융기된 산맥으로 세계 8천미터 이상의 봉우리 10개가 몰려있다. 동쪽 부탄의 남차바르와 에서부터 서쪽 파키스탄의 낭가파르밧까지 장장 2천5백 킬로미터나 뻗어있으며 남북의 폭이 200∼300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산군이다.

에베레스트가 히말라야의 최고봉이자 세계 최고봉으로 확인된 것은 1852년의 일이다.
 영국은 1849년부터 히말라야에 대한 광범위한 측량사업을 벌여 1852년 P15라는 기호로 표시한 봉우리가 가장 높음
알게 되었고, 1865년 전임 측량국 장관 조지 에베레스트의 이름을 따서 에베레스트로 명명했다. 그러나, 네팔에서는 세계 어머니의 여신’이라는 뜻의 사가르마타, 티벳에서는 ‘대지의 여신’이라는 뜻의 초모랑마로 부르고 있었다.
높이 8,848m 에베레스트는 쿰부히말라야 북위 27°50′, 동경 86°56′지점에 위치하며 네팔과 중국 티벳자치구
경계를 이루고 있다. 위성봉으로는 로체(8,511m), 로체샬(8,400m), 눕체(7,789m)등을 거느리고 있다.

산소를 사용한 속도등반은 2003년 네팔의 세르파 락파 겔루(Lakpa Gelu)가 남동리지(the nepali route)를 따라
베이스캠프에서 정상까지 10시간56분만에 오른게 최단기록이고, 무산소 최단기록은 1990년 똑같은 루트를 따라 22시간 29분만에 왕복한 프랑스의 마르크 바타르(Marc Bartard)와 1996년 북릉(the Tibetan route)을 따라 BC에서 정상까지 16시간45분만에 오른 한스 카멀란더가 가지고 있다.

에베레스트의 정상 부근은 회색의 석회암, 그 아래쪽은 변성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기권을 지나 성층권의 3분의 2
지점까지 솟아 있기 때문에 산소부족과 강풍, 혹한이 생명체의 존립을 어렵게 하는‘제3의 극지’또는‘죽음의 지대'로 불리운다. 에베레스트가 포함된 네팔지역과 더불어 시킴, 부탄지역은 몬순이라고 부르는 계절풍의 영향을 받아 우기건기가 뚜렷하다. 우기는 6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9월 하순까지 계속된다.

히말라야는 그 길이 만큼이나 폭도 넓고 남북간의 높낮이가 심해 폭넓은 기후대가 형성되어있다. 네팔지역은 1,200m
까지 아열대기후이고, 1,200m에서 1,900m까지는 냉온대, 3,900m까지는 아고산대기후로 이곳이 삼림한계선이 된다.

3,900m부터 5,500m의 설선까지는 고산대로 티벳에서는 방목지로 이용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후로 인해 바나나에서부터 고산 노송까지 다양한 식생이 존재한다.

1848년 영국인들에 의해 처음 측량된 에베레스트는 1922년 영국 원정대에 의해 본격적인 도전을 받았다. 조지 핀치와
제프리 브루스는 산소통을 사용하여 8,320미터까지 진출했다. 1924년에는 제3차 영국원정대의 조지 말로리와 앤드류 어빈이 북릉과 북동릉을 거쳐 8,450미터 이상 진출했으나 실종되고 말았다. 말로리의 시체는 1999년 미국의 수색원정대에 의해 발견되었고 그의 등정여부가 뜨거운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1953년 5월 29일, 영국원정대의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게이 셀파가 남동릉을 통해 에베레스트의 정상에 선 최초의 사람이 되었다. 이후 에베레스트는 세계 최고봉답게 모든 산악인들의 열망의 대상으로 많은 도전을 받게된다. 1975년 일본의 다베이 준코는 여성초등을 기록했고, 1978년에는 이태리의 라인홀트 메스너와 오스트리아의 페터 하벨러가 최초로 산소를 사용하지 않고 올랐다.

메스너는 2년뒤인 1980년에 단독등정에 성공한다. 또한, 1980년 2월에는 폴란드원정대가 동계초등을 이룩했다.

한국은 1977년 9월 15일 대한산악연맹원정대의 고상돈 대원이 펨바 노르부 셀파와 함께 정상에 올라 세계 최고봉 등정
과 한국 8천미터급 초등정을 동시에 이루었다. 최다등정 기록은 네팔의 아파 세르파가 44세의 나이로 16번을 올랐다.

최연소는 2001년 네팔의 템바 체리가 15세로 최고령은 일본의 다카오 아라야가 2006년 70세의 나이로 올랐다.

 
2007년 봄 시즌 에베레스트 등정자 수가 드디어 500명에 이르렀다. 1953년 뉴질랜드의 에드먼드 힐러리와 네팔의
텐징 노르가이가 등정한 이래 54년간 총 등정자 수는 3,550명에 달한다. 이 중 한국인은 1977년 고상돈 이래 94명에 이른다.

 


BC에서 바라본 에베레스트.



죽음을 부르는 산 K2. 난이도는 에베레스트 그 이상이다.

 

2. 북미 데날리(Denali) 또는 매킨리(Mckinley)
맥킨리는 반원형으로 알래스카산군 중앙의 데날리 내셔날 파크 내에 위치한 산이다. 이 산은 북면이 5000미터로 19Km나
펼쳐져 있고, 남면은 3000미터의 표고 차를 가진 화강암이 카힐트나 빙하까지 드리워져 있다. 북위 63도로 북극에서 322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므로 추위가 심하고 기상이 불규칙하며, 낮이 약 20시간 지속되는 백야현상과 높은 위도로 인한

고소등반이 히말라야 지역보다 500 ∼ 900미터 높게 나타난다. 맥킨리는 1794년 조지 밴쿠버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고, 원래 이름은 데날리였고 에스키모어로 "가장 높은 산" 이란 뜻이다.

현재의 맥킨리는 1897년 윌리암 딕키란 사람이 붙혔으며, 요즘은 다시 데날리로 부르자는 복원운동이 일고 있다.
이 산의 초등은
1913년 4명의 미국대가 초등을 이루었으나 하산 도중 실종되었다. 한국 에서는 1979년 청주대팀 고상돈,
이일교, 박훈규씨가 초등 했으나 하산 도중 고상돈, 이 일교씨가 사망했다. 그러나 여러팀이 시도했다고 해서 등반자체가 수월한 것은 아니다. 히말라야보다 경비가 적게 들고, 어프로치가 쉬우며, 다양한 등반루트, 수월한 행정처리 등의 유리한 조건 때문에 맥킨리지역에 많은팀들이 몰리고 있기도 있지만 무포터, 무셀 파의 조건하에 대원들이 모든 역할을 다해야 하고 랜딩포인트에서 정상까지 약 4000미터의 표고차를 극복해야하는 등의 난점이 있기도 하다.

맥킨리는 크게 동릉루트
, 서쪽루트, 남릉루트, 남벽루트, 북쪽루트의 5개루트로 나뉘어 구분한다. 일반적으로 우리 나라에
잘 알려진 루트는 서쪽루트의 West Buttress, West Rib, 남벽 루트의 Cassin Ridge이다.

West Buttressl 등반로는 14,300피트의 맥킨리시티 다음으로 60~70도 빙벽구간 Headwall 인 Winding Kahitna
Glacier 다음에 있다. 위로 2,000피트를 등반하면 버트레스에 도달하게 된다. 맥킨리빌리지에서 보는 알래스카지역의 아름다운 전망과 주위의 북극평원은 북아메리카 의 최대 절경중의 하나이다.

17,200피트부터는 중간정도의 경사이고 데날리패스를 관통하여 등반한다.  여기에서 1957 Muldrow 등반로와 교차하게 되고, 19,600피트의 평지까지 오르면, 전위봉이 시야에 들어오게 된다. 이 가짜봉우리를 지나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West Buttress는 1951년 7월 10일 Washburn, Gale,Buchtel,Hackett 4명에 의하여 초등되었으며 1967년 2월 28일 Dave Johnston, Art Davidson, Ray Genet가 동계초등을 이루었다.

 

 

 데날리.


 

3. 남미 아콩카구아(Aconcagua)
남미 안데스 산맥,아르헨티나 멘도사(Mendoza)주의 라스 헤라스(Las Heras)지역에 위치, 위도 32°39´S,경도 70°
1'W. 안덱스 산맥은 남아메리카 대륙 서쪽에서 태평양 연안을 따라 무려 8,000Km나 이어지는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으로 중부에는 해발고도 5,000m이상의 높은 산들로 이어져 있으며 최고봉이 아콩카구아다. 남반구의 최고봉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위도 차이와 동서 두 사면의 강수량 차이가 크며 지역차도 뚜렸하다.거주지역은 거의 열대고산 기후이고 각국주요 도시가 이곳에 위치해 있으며,잉카제국도 이 지역에서 번영 하였다. 원추화산의 산 모양을 이루어 오랬동안 화산으로 인정되어 왔으나 화구도 없고 분화의 기록도 없다. 설선고도는 약 4500미터로서 만년설과 빙하로 덮여 있다.

이 지역 특유의 바람인 백풍(Viento Blanco)은 시속 160킬로미터에 이르고 눈을 동반한 강풍으로 등반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질적인 등반의 역사는 스페인의 지배가 시작된지 300여년이 지난 후인 19세기경에 이르러서 시작되었다.본격적인 등반
1883년 독일인 Paul Gussfeldt에 의해 처음으로 시도 되었다.

1897년 1월 피츠 재랑드(Fitz Gerald)의 두번째 원정에서 스위스의 가이드 마티아스 주브리겐(Matthias Zurbriggen)이 단독으로 등정에 성공하여 아콩카구아 정상에 선 최초의 사람이 되었다.한국대의 아콩카구아 등반은 1980년 서울 문리대 OB의 북면등반으로 시작되어 1981년 1월 18일 공응대,최중기 대원이 정상등정에 성공하였다.

 

 아콩카구아. 역시 쉬운 산은 세상에 없다.


4. 유럽 엘브루즈(Elbrus)
엘브루즈는 코카서스 산맥의 주봉으로 위도 43°21′N, 경도 42°26′E 에 위치해 있고 서봉(5,642m) 동봉(5,621m)
등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활동을 멈춘 사화산이다. 따라서 적설량이 많은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등반중 화산 흔적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해발 4,800m의 파스투초프록 부근은 화산활동이 멈추면서 굳은 돌이 많이 쌓여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러시아의 카바디나-발카리아 자치공화국에 속해 있으며, 서쪽으로 흑해, 동쪽으로 카스피해, 그리고 남쪽으로 아제르바이젠, 그루지아, 아르메니아 공화국과 접경을 이루고 있는 코카서스 산맥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설선고도는 남쪽사면이 3,200m. 북쪽사면이 3,500m이다. 동쪽 기슭에는 아직도 유황가스가 분출되며 광천이 많다.

면적이 183제곱킬로에 달하는 이 화산에는 22개의 빙하지역이 있으며, 이 빙하에서 나오는 물과 눈은 쿠반강과 테레크강의 수원으로 흘러든다.

일반적으로 몽블랑(4,807m)을 유럽 최고봉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지리학적인 면에서 보면 코카서스 산맥의 주봉인
엘브루즈가 유럽의 최고봉이다. 등반을 하는데 기술적인 면에서는 별로 어려움이 없지만 역시 해발 5,000m를 넘는 고산이니 만큼 고소적응이 등반의 중요한 관건으로 작용한다.

카스피해에 접해 있는 독립국가연합의 아제르바이젠 공화국 수도 바쿠에서 북서쪽으로 흑해를 향해 1,500km의 길이로 뻗어
있는 코카서스산맥은 동서양을 나누는 역할을 한다.

러시아인들이 카프카스산맥이라 부르는 이산맥은 또한 남북으로도 110∼180km에 이르는 넓은 산자락을 펼치고 있어 전체적으로 커다란 산군을 이루고 있다. 엘브루즈를 중심으로 센트럴 코카서스 지역에는 카즈벡(5,047m), 시하라(5,200m), 디치타우(5,198m), 코시탄타우(5,150m) 등 5,000m급 봉우리가 여러개 솟아있다.

공식적인 초등은 1829년 엠마누엘 원정대의 현지 가이드인 카쉬로프(K. Khashirov)가 북면을 통해 동봉을 올랐으며, 1874년
그로브(F. C. Grove)가 이끈 영국팀이 남면을 통해 서봉에 올랐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지역 발카리아 사람들은 아히야 숏타예프(Akhia Sottaev)가 1849년 서봉을 초등했다고 주장한다. 숏타예프는 당시 61세로서 엘브루즈 지역의 유명한 가이드였는데, 1874년 85세의 고령에 또다시 서봉을 올랐다는 놀라운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오고 있다.

 

 
엘브루즈도 만만하게 보고 오를 산은 아니다. 고산병에 대한 주의를 단단히 해야 한다.



5. 아프리카 킬리만자로(Kilimanjaro)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Kilimanjaro 5895m)는 탄자니아와 케냐의 국경부근인 탄자니아령에 있는 휴화산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최고봉이며 세계 최고의 화산이다.

적도에서 남쪽으로 330km지점인 위도 3°5′S, 경도 37°20′E 자리잡고 있으며 정상부는 주봉인 키보(Kibo 5,895m)를 비롯하여 쉬라(Shira 3,962m), 마웬지(Mawenzi 5,149m)3개의 성충 원추화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키보는 분화구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고 최고봉을 우르피크(Uhure Peak)부른다. 1848년에 독일인 선교사 레프만(J. Rebman)과 크라프(L. Krap)가 산모양을 알아내었고, 1889년에는 독일인 지리학자 한스 마이어(H. Mayer)가 처음으로 키보봉 등정에 성공하여 산의 정체가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킬리만자로란 스와힐리어로 '빛나는 산' 혹은 '하얀산'이라는 의미로서 이름 그대로 정상 일원에 만년설을 이고있다.

킬리만자로는 적도 남쪽에 위치해 우리나라와 반대의 계절을 가지며 연중 3월말에서 6월초까지가 본 우기, 10월말에서
1월초까지 짧은 우기가 한 번 더 있어, 트레킹은 1∼2월과 6월 말∼10월 중순까지의 건조기가 시즌이다. 한국과는 달리 7, 8월이 가장 기온이 낮다.
 
케냐와 탄자니아는 고도에 따라서 대체로 3가지로 구별되는 기후대와 식생을 보인다. 킬리만자로를 중심으로 펼쳐져있는
해발 1700∼1800미터에 이르는 고원지대는, 열대성기후를 이루는 인도양에 면한 저지대와 사바나기후를 이루는 중간지대와는 달리 일년 내내 섭씨 12도에서 25도의 기온을 유지하는 이를테면 기후상의 파라다이스이다. 이러한 3분법은 킬리만자로에서 다시 적용되어 마랑구게이트(입산신고소, 1980m)에서 만다라산장(2730m)까지는 원시림지대, 만다라산장에서 호롬보산장(3720m)까지는 관목지대, 호롬보산장에서 키보산장(4700m)까지는 고산성 사막지대이다. 그리고 키보산장부터는 그대우르봉이 솟아올라, 길만스포인트(5685m)까지는 화산재로 이루어진 45∼50도의 경사지대며 길만스포인트에서 우르봉(5985m)까지는 빙하로 덮인 용암지대이다.

킬리만자로에는 6개의 등반루트가 있다. 산장의 수용시설이 좋고 정상까지의 코스가 평이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는 마랑구
루트. 이코스는 마랑구게이트에서 출발하여 만다라 산장, 호롬보 산장, 키보 산장을 거쳐 정상에 이르는 코스이다. 이외에도 일반 루트에서는 가장 힘들지만 경치가 좋은 움베루트, 빠른 고도상승으로 고소적응이 힘든 시라고원루트, 마차메루트, 산을 가로지르는 로이토키톡 루트, 무웨카 루트등이 있다.

 


안타깝게도 킬리만자로의 표범에 나오는 눈덮인 산은 옛일이 되어가고 있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킬리만자로의 만년설도 거의 사라져 버렸다.

 

난이도 높은 아프리카 제2봉 마운트 케냐도눈과 얼음을 구경하기는 어렵다

6. 오세아니아 칼스텐즈(Carstenz Pyramid)
인도네시아 파푸아 뉴기니아의 이리얀자얀에 위치한 오세아니아 최고봉.
푼칵 자야 (Puncak Jaya)라고도 불린다.세계에서 두번째로 큰섬으로 기후는 북부와 섬 남부는 거대한 열대정글인 반면
산악고원지대는 온화한 날씨조건을 갖고 있다.산들은 동에서 서로 발달 되어 있으며 최고봉인 칼스텐츠까지 연결된다.

이곳은 지구상에서 서구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지역이며 아직도 석기시대 영향이 다니족 생활 곳곳에 남아 있다.칼스텐츠등반하기 위해서는 원주민 다니족을 대동하여 밀림을 통과해야 한다.

1623년 네델란드 항해가 칼스텐츠가 처음 발견하여 유럽에 소개 하였다. 1936년 콜리진과 도우지가 등정을 시도 했으나
실패했고 1962년 오스트리아의 하인리히 하러와 템플이 초등하였다. 1979년에는 도미니끄와 파브레가 이곳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어려운 700m의 루트를 등반하였다.북면의 13개,남면의 3개를 포함하여 모두 16개의 등반루트가 있다..

칼스텐즈는 산을 오르기보다 산밑에까지 접근하기가 더 어려운 산이다. 헬기를 타고 정글을 뚫고 추위도 이겨내며 가야 한다.

7대륙 최고봉을 노리던 한 서구 산악인이 칼스텐즈를 오르면서 정상까지 텐트니 식량이니 짐을 지고 따라온 원주민들을 보고 "온갖 최신 장비와 복장을 하고 온 우리가 뛰어난 산악인인지, 허름한 옷을 입고 맨발로 오른 저들이 더 훌륭한 산악인인지 모르겠다"고 넉두리했다나. 칼스텐즈에 비하면 코지어스코는 산보 코스로 보인다.

 

 

-오세아니아(오스트레일리아) 코지어스코(Kosciusko)

오세아니아의 또 다른 최고봉으로 대접받는 2228m의 코지어스코는 오스트레일리아 그레이트 디바이딩산맥에 있으며
1834년 초등됐다. 1840년 폴란드의 탐험가 Paul Strzelecki에 의해 명명됐으며 러시아에 대항하여 독립투쟁을 벌였던 폴란드의 혁명가 Thaddeus Kosciusko를 기념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칼스텐즈에 비하면 코지어스코는 산보 코스로 보인다.



7. 남극 빈슨(Mount Vinson) 남극대륙의 최고봉인 빈슨메시프(Vinson Massif 4,897m)는 1935년 미국의 탐험가 링컨 엘스워스에 의해 발견되었고, 1935년부터 1961년까지 남극조사와 탐험의 강력한 후원자였고 남극대륙 탐사대가 정부지원을 얻어내는데 큰 역할을 한 당시 군사위원회의 의장이자 국회의원이었던 칼 빈슨(Carl Vinson)의 이름을 따서 빈슨 매시프라 명명되었다. 남극점의 서쪽에 위치한 빈슨매시프는 론빙하를 굽어보는 파수꾼처럼 엘즈워드산맥 중앙에 위치해 있다. 남극의 산들은 수없이 많은 크레바스가 도사리고 있어 걸어서 접근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고, 비행기 지원으로만 접근이 가능한 아주 특수하고 위험한 지형이다. 빈슨매시프도 등반의 기점인 패트리어트 힐에서 베이스캠프가 되는 브란스콤 빙하까지 1시간 15분 여의 비행을 하여야한다. 이산의 초등반은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후원에 의해 내셔날 지오그래픽사와 아메리칸 알파인 클럽 합동등반대가 1966년 10월 20일 이루어냈다. 그후로는 과학자나 등반가들에 의해 여러 차례 등정되었다.

 


남극의 빈슨은 높이로 따지면 명함을 못내밀지만 극지의 저온과 강풍이 더해져 실제 높이인 4897m 이상의 높이로 체감된다.

접근성으로 따지면 이 산이 세계 최고 난이도의 산이 아닐까 한다.

 

출처 : http://blog.daum.net/kjcjkj/783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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