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blog.paran.com/misangu/41592783
용산 전자상가 부근에 독특한 중화요리집이 생겼다는 소문을 지인에게 듣고 다녀왔습니다.
중국집이라 볼 수 있는데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까페입니다.
일명 중식까페라 할 수 있죠.
주인장분께서 왜 중식은 꼭 배달전문에 퀴퀴한 그런 분위기여야 하냐!
라고 생각을 하셔서 많은 까페를 다녀보시고 까페 스타일로 결정을 하셨다고 하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산뜻한 분위기에서 먹는 중식. 기대가 됩니다.
까페인 줄 알고 들어 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니, 재미있군요.
메뉴는 현재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몇개 안되는데 차츰 확장해 나갈 예정이래요.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요. 식사류는 4~5천원이고,
요리류는 1만원, 1.5만원이군요.
중식이지만 새우요리 전문점이기도 해서 몇 가지 새우 요리를 맛 볼 수 있어요.
앞으로 구운 새우 등 더욱 다양한 새우 요리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선 새우요리 중 세가지입니다.
맨 위의 사진이 망고 소스와 코코넛 소스를 곁들인 코코넛 쉬림프입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코코넛 쉬림프를 소스에 찍어 먹는 그 맛은!
특히 망고 소스에 찍어 먹으니 무척 맛이 좋았어요.
맥주 안주로 최고!
그리고 아래 왼쪽이 요거트 새우.
조금 심심하긴 해도 상큼한 소스와 함께 어우러지는 맛이 좋았어요.
그리고 아래 오른쪽의 깐풍 마늘 새우!
요거 이번 새우 요리 중 최고의 메뉴였습니다.
어찌나 맛이 좋은지 게눈 감추듯 후르륵~! 흡수해 버리고 말았죠.
매콤한 소스와 탱글한 새우 살의 조화!
사진을 보고 있으니 또 먹고 싶네요.
역시 중식에 빠질 수 없는건 고량주겠죠?
공부가주 작은 것 한병 주문해서 홀짝 홀짝~!
중식과 함께 할 때는 고량주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기름진 입 안이 말끔하게 씻기는 상쾌함이 좋지요.
그리고 중화요리의 대표선수!
탕수육과 볶음밥, 그리고 짜장면!
더 차이니즈의 메뉴는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을 정도로 맛이 좋습니다.
요즘 맛있는 중식을 먹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곳에서 한을 푸네요.
바삭하게 잘 튀겨진 탕수육과 적당히 단 소스.
간간하게 간이 되어 슥슥~ 잘 들어 가는 볶음밥.
짜장면도 면발이 탱글탱글 쫄깃하니 무척 맛이 좋더군요.
전체적으로 조미료의 맛이 거의 나지 않아서 더욱 좋았어요.
사골 육수도 들어 간 것 같았던 담백하면서 진하고,
얼큰한 짬뽕!
후르륵~ 후르륵~!
맛있는 중식 요리 천국에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면 요리에서 오늘의 베스트 사천탕면!
시원하고 맵싸한 국물이 최고였어요.
해장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좋은 메뉴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다시 봐도 후르륵~ 들이키고 싶은 사천탕면이에요.
저희 집에서 좀 먼게 아쉬울 정도로 괜찮은 중식 까페를 발견해서 기분이 좋네요.
오늘 맛집 탐방은 대성공! 입니다.
상호: 더 차이니즈 The Chine's
메뉴: 새우 전문 & 중식
가격: 식사류 5천원 / 요리류 1만원대
위치: 용산 전자랜드 근처 기업은행 맞은편
주소: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3가 43-15번지 1층
전화: 02-3275-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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