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blog.paran.com/beagled/32943989
TGV 열차편으로 파리 리용 역에 밤 늦게 도착,
리용 역에서 지하철로 몇 정거장 떨어진 숙소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여 체크인을 한 뒤 잠을 청했다.
이 호스텔의 난감한 점은 4인실에 키가 하나뿐이라는 것.
그래서 아침에 마지막으로 나간 사람이 문을 잠근 뒤에 리셉션에 키를 맡겨야 하고
저녁에 먼저 온 사람은 리셉션에서 키를 받아 방에 들어간 뒤 다른 사람이 오면 문을 열어 주어야 한다.
각 방마다 하나의 일행이 쓰면 상관 없겠지만 개별 여행자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니
상당히 불편하다.
더군다나 내가 묵었던 방에 있던 사람들은 전부 밤 늦게 들어오는지라 자다가 노크 소리가 나면 문을 열어 주고
다시 자야 하니 그 난감함이 하늘을 찌를 듯했다;;;
어쨌든, 다음 날 향한 곳은 루브르 박물관이었다.
파리 여정 중에는 파리 시내 곳곳에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두루 돌아보기로 결심하고
2일짜리 뮤지엄 패스를 끊었다.
뮤지엄 패스는 루브르나 오르세같은 박물관, 미술관 뿐 아니라
개선문이나 파리 인근의 베르사유 궁전 같은 유명 사적지에도 입장할 수 있어서 상당히 유용하다.
무엇보다도, 공중 화장실이 대부분 유료인 파리에서
박물관으로 가는 동선을 잘 파악해 두면 박물관 내의 공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한 매력이다.
처음 만들어질 때에는 논란이 많았지만, 이제는 루브르 박물관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된 유리 피라미드.
중앙 입구로 사용되고 있다.
지하로 가면 후에 새로 추가되어 만들어진 뒤집어진 피라미드 조형물이 있다.
이 뒤집어진 피라미드 주변은 화단으로 둘러져 있어 광장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이집트의 유물들.
그리스의 세 여신이나, 한국의 삼신할멈처럼
전 세계적으로 셋으로 구성된 신을 숭배하는 신앙이 널리 분포되어 있다.
이집트의 다신교 신앙은 그 숭배의 대상이 세 신 만으로 국한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한 신과 그 양 옆의 두 신을 포함하는 이러한 형상도 있다.
스핑크스 똥꼬 ㅋ
바빌로니아의 유물들.
아래는 성벽 아치 주변을 장식하던 사자 모양의 부조이다.
인물상들이 있는 성문 장식.
페르시아 아파다나 궁의 기둥 머리.
보를 받치는 기둥의 머리 부분을 소 모양으로 만든 것이 시선을 끈다.
소 머리 모양 기둥이 어떻게 건물 내에 배치되어 있었는지를 보여 주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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