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홍수 2(출처 : Boston.com)
UN은 파키스탄의 80년만의 최악의 홍수 피해로 인한 복구지원 필요금액이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나라경제는 중단상태이며, 내전도 중단상태이다. 약 6만여명의 군인들이 구호작전에 투입되었으며, 약 1400만명의 인구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상태이다. UN은 우선 약 5억달러 상당의 구호품을 지원하기로 약속하였다. 하지만 파키스탄 국민들은 정부의 늦은 대응과 대통령이 유럽으로 여행을 가버리는 등에 분개하고있다.
헬기가 지나가자 한 고립된 주민이 구조를 요청하고있다. 조금만 더 넘쳤어도 저 사람도 쓸려갔을 텐데, 다행하게도 가축을 건졌다.
잔잔한 호수 속의 별장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도시전체가 호반의 도시같이 잠겨 버렸다.
구조된 한 소녀가 가족들과 함께 보트를 타고 대피소로 향하고있다.
폭우로 쓸려가버린 다리의 남은 부분에 모여서 구경(?)하고있다. 남아있는 구조물이라도 안전하길..
미국 구조 헬기가 한 오지에 구조작업중에 촬영한 피해지역. 한국의 여름에 저런 강 가운데 팬션이있다면 최고의 가격을 부를수있을 것이다.
비가 그치고 홍수가 좀 가라 앉자, 집에서부터 쓸만한 물건들을 챙겨 나오고있다. 동생을 돌보는 소녀의 마음이 아름답다.
파키스탄 육군의 헬기 구조사
헬기가 지나가자 구호를 외치는 고립된 지역 주민들.
헬기가 다가오자 구호품을 받기위해 손을 뻗고있다.
구호품을 던지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먼저 구호품을 받기위해 헬기에 올라오는 성급한 이재민들. 얼마나 다급할까... 며칠을 굶었는지도 모른다.
해군의 구조보트가 다가가자 아들들을 데리고 물을 건너 보트로 가고있다. 지친 모습이 역력하다.
그나마 좀 여유가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차를 마시고있다. 저 멀리 몬순 기후에 발생하는 또 다른 비구름이 발달하고있다.
주민들이 가족 모두를 동원하여 가축을 살리기 위해 더 높은 곳을 향해 가고있다. 잠정 집계고 1600여명이 사망하고 200만명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였다.
반미주의자로 구성된 파키스탄 군부조직도 이번에는 사상에 관계없이 모두 구호지원에 앞장서고있다. 그래서 이전에 미군 항공기가 비행할 수 없었던 탈레반 지역에도 미군 항공기가 구호 물자를 수송하고있다.
길을 가로지르고 물이 흘러서 길은 사라지고 두 지역이 분리되었다.
미 육군의 CH-47헬기가 구호물자 수송임무를 하고있다. 아래로 보이는 거대한 강물이 홍수지역이다.
파키스탄 육군 헬기가 지나가면서 물이 필요한 난민들에게 물을 던져주고있다.
한 생존자가 지쳤지만 살기위해 마지막 힘을 다해 파키스탄 육군 헬기에 오르고있다.
무사히 군의 도움을 받아 탈출은 했지만 다시 돌아갈 저 고향을 보니 까마득하기만 하다.
아름다워 보이지만 저 빛을 머금은 몬순 구름도 비를 뿌려댈 것이다.
인근 군부대에 만들어진 대피소에서 한 소년이 음식을 기다리고있다.
물이 찬 집에 들어서는 한 남자. 뭐라도 가지고 나갈려나?
물이 넘치는 길을 따라 한 남자가 오토바이를 끌고가고있다.
한 임신부가 구조 헬기에 탑승하고 얼마안되어 헬기안에서 남자 쌍동이를 출산하였다. 변변하지 못한 위생으로 아이가 감염될까 두렵다.
다리가 쓸려나가고, 케이블에만 의지한채 강을 건너고있다.
구호품을 내려놓고 헬기가 이륙하자마자 헬기 로터의 강풍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있다.
미정부가 지원하는 식량을 파키스탄 자원봉사자들이 분류하고 나누어주고있다.
미군헬기 CH-47에서 바라보는 홍수지역.
멧돼지가 홍수로 갈곳을 잃어 사람들의 피난처로 들어오자 이놈을 때려잡아 포식할려고 한다. 반가운 손님이 아닐수없다
파키스탄 경찰이 UN 구호물자를 약탈할려다가 경찰의 곤봉세례를 받고있다.
CH-47 헬기에서 촬영된 어느 고립지역의 다리가 파손된 모습.
물이 어느 정도 수위가 낮아지고 유속이 약해지자 그래도 조속히 집으로 가서 복구할려고한다.
집에 돌아와보니 남은건 하나 없고 앞으로가 막막하고 눈물만이 나온다.
홍수 피해자들의 고립지역은 아직도 구조작업이 계속되고있다.
집에 돌아와보니 남은건 문짝 뿐이다. 이게 내집인가 싶구만.
36 버틴 보람이 있는지 지치다 지친 홍수피해자가 가까스로 구조되고있다. 손은 물에 퉁퉁 불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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