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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자라섬, 이젠 밧줄타고 간다

자하연 2010. 11. 11. 01:06

                                가평군 남이섬 선착장에서 남이섬과 자라섬을 연결하는

 '짚-와이어'가 5일 개통식을 가졌다.

 
지난 5일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 선착장에서 열린 짚와이어
준공식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지사(왼쪽)가 도르래를 타고
활강하는 시설인 짚와이어를 타고 80m 타워에서 남이섬으로
내려오고 있다. 오른쪽은 이진용 가평군수. /연합뉴스

 

짚-와이어는 남이섬 선착장에 설치한 높이 80m의 타워에서

남이섬(940m)과 자라섬(710m)을 쇠밧줄로 연결해

도르래를 타고 활강해 들어갈 수 있는 시설이다.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이 35억원을 출자해 설치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참석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도 체결했다.

경기도와 강원도는 DMZ 공동보전 및 개발과 연구,

관광자원개발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세계도자비엔날레 등

각종 국제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북한강변 가평군 달전리 선착장에

아파트 25층 높이의 80m타워가 설치됐다.

이 타워는 자라섬과 남이섬을 배가 아닌

하늘을 통해 비행하는 시설이다.

이 타워를 중심으로 자라섬까지 645m, 남이섬까지

 940m의 와이어(쇠줄)가 연결돼 쇠줄에 연결된

활강의자를 이용해 순간 최대 80km의 속도로

북한강을 가로질러 자라섬과 남이섬에 도착한다.

 

 

아시아 최대규모인 가평 집와이어는 5일 오후 개장식을 갖고

첫선을 보이며 본격운영에 들어갔다.

집-와이어란 양쪽에 설치된 기둥사이를

와이어(쇠줄)로 연결하고 이용자가 도르래를 이용해

건너편으로 활강하는 친환경레포츠시설이다.

80초 내․외에서 자라섬과 남이섬등 북한강 일대 경관을

하늘에서 볼 수 있는 경험을 만끽하게 되는

가평 짚-와이어는 번지점프

롤러코스터를 타는 묘미도 느낄 수 있다.

가평 집 와이어는 경기도, 가평군, (주)남이섬이

 총 35억 원을 공동 출자해 설립한 (주)자나라인이 운영한다.

지난 5일 오후 가평군달전리 선착장에서는

이광재 강원도지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진용 가평군수, 강우현(주)남이섬대표,

각급기관단체장, 주민, 관광객등 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가평짚-와이어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서 두지사는
양도간 수상과 육상을 연계한

관광자원 및 관광상품 개발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한

관광활성화 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군 및 관광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알프스이자

산소탱크지역인 가평에 짚 와이어가 운영됨으로서

또 하나의 녹색상품이 탄생돼 수도권 최고의

녹색관광 휴양명소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짚와이어 탑승 ⓒ가평군


가평에는 아시아최고의 축제인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국내 최고의 시설과 지명도를 자랑하는 자라섬 오토캠핑장,

 

전국10대 명품인 잣,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 100대 명산중

화악,운악,축령,유명,명지산등과 아침고요수목원, 쁘띠 프랑스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한우, 닭갈비등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배울거리가 있는 녹색수도다.

 

[데일리안 경기=강영한 기자]

 

출처 : 커뮤니티 > 산마루오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