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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호텔맛집]호텔부페 중에서 가격대비 가장 추천하는 강남노보텔 페스티벌

자하연 2010. 11. 3. 01:41

노보텔 강남 부페식당 페스티벌에 대해서 오랜만에 게재하는 개인적 Review입니다. 평일 런치 4만원, 저녁 4만7천원 가격에 (초등학생까지는 50%) 세금, 봉사로 모두포함. 자그마한 호텔이지만 너무 크지 않아서 위압감도 없으며 세세하게 구비되어 있으며 이용하기 편리하고 편안한 호텔이기에 호텔 멤버쉽을 7년째 유치하고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호텔..

 

그 호텔의 식업장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부페식당 '페스티벌'. 전체적인 review와 함께 음식 맛에 대해서 장단점을 설명합니다. (더 비싼 호텔 부페에 더 나은 장소도 물론 있지만 가격대비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장점: 한식은 국내 최고 (여기서 최고라 하면 '국내 호텔 부페음식 중에서'라는 단서가 붙습니다)

      BBQ

      서비스

      가격

      디져트 (떡, 아이스크림 포함)

      기타 (주차, 기타 호텔부페 대비 가격, 전체적인 맛, 음식에 대한 독창성, 창의성, 위생상태)

 

단점: 해산물

      마카롱

 

Acor 체인 호텔들로 노보텔 강남점, 독산점, 소피텔엠베서더, 이비스 호텔 등이 있는데 독산점은 몇 번을 가봤지만 개인적으로 개선불가 판정을 내릴 정도로 비추하며 소피텔엠베서더 부페는 최악 (국내 별 5개 호텔 부페중에서 가장 최악은 르네상스호텔), 이비스호텔의 음식은 음식이라 하기 힘들 정도로 비추하는 수준이지만 유독 노보텔 강남점은 가장 정감있고 음식 맛있고 90%의 식자재가 좋은 부페식당으로 추천합니다.

  

  

탁 트인 로비라운지의 밝은 모습이 좋지만 너무 으리으리한 분위기 보다는 아담한 모습이 좋아서 자주 이용하고 있으며 페스티발 부페쪽 또한 20명 규모의 룸하나에 홀 또한 잘 되어 있습니다.

 

이번 방문은 BBQ파티의 주제. (매분기마다 한번씩 테마가 바뀌는데 좋습니다)

먼저 강추 코너인 디져트..(위에 단점으로 적었듯이 마카롱 맛은 정말 비추입니다)

 

 

맨위에 올라가는 민트새싹 데코까지 좋습니다~~

 

비추인 마카롱까지 모아서 찍어 봤습니다...모양은 멀쩡한데 맛은 왜 이런지..-.- 만약 있다면 손도대지마세요..^^

 

우동을 직접 말아주는데

 

면발은 쫄깃, 국물맛은 시원...맛있습니다~

 

오늘의 특선 BBQ부분의 사진이 빠졌네요.. 지난 번 방문시 잔뜩 찍어왔는데 지금 찾으려니 못찾겠네요.. 일단 BBQ쪽은 강추. 새우와 관자구이를 소금간 하지 말고 안익힌 것 처럼만 살짝 익혀 달라 했더니 위에 소스를 뿌렸네요..ㅠㅠ 어쨌든 다시 먹었는데 여기 사진보다 좀 더 덜익혀야 더 맛있습니다. 식자재가 상당히 신선하기에 덜익혀 먹어도 냄새 안나고 아삭아삭하니 맛있습니다.

 

항상 만족인 소고기 그릴...큰 덩어리에서 마음에 드는 쪽으로 잘라 왔는데 이 두툼한 고기 3번 먹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때는 칠면조로 대체되며 어쩌다가는 양고기, 오리고기 등 또한 함께 서빙되더군요.

노보텔 강남점의 비추부분 (맨 위에 단점으로 또한 적었습니다)은 바로 해산물...

 

사실 신라호텔의 부페 더파크뷰에서의 킹크랩 또한 썩 만족하지는 않았는데 여기는 살을 쏘옥 빼서 한 입 물면 마른 냉동게 씹는 맛에 진물이 찌익...흐르는데 최악입니다...

 

5개월 전에 들렀을 때 스시쪽 또한 이런식이길래 F&B 이사 부르로 업장 매니져 불러 지하1층 슌미 일식당 직원을 차출하던가 업장간 분리가 되어 있지만 순환 교육을 통해서 노하우도 전수하고 업장간 코웍을 하라고 모아놓고 난리를 쳤었는데 (신경쓰고 좋아하지 않는 업장이면 제가 이러지 않고 넘어갔을텐데..) 다시 개선했다며 와달라는 연락받고 두 달 전에 갔었을때는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많이 개선되었던데 이번에 가보니 말짱 도루묵.. 올해 6월말까지만 영업하고 4달간 완전 휴헙. 인테리어와 일식쪽 완전히 재 정비해서 제대로 보여주겠다 하더군요..-.-어쨌든 지금 씨푸드 쪽은 비추입니다.

 

여러가지 스시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스시는 북방조개. 이것만 먹어도 좋을 정도로 살이 두툼하며 쫄깃하고 (제가 난리 친 이후에 스시밥은 정말 좋아졌습니다) 맛있기에 해산물 메뉴 통털어서 이 북방조개 스시는 추천입니다. (해산물 쪽에 장어요리가 있는데 이 것 또한 냄새 없이 맛있었습니다)

 

위에 식자재와는 달리 통게튀김 마요네즈소스 요리는 새로이 선보이던데 이 것은 괜찮네요. 살이 꽈악 차 있기에 의아스러울 정도로 괜찮은 메뉴입니다.

 

맨 위에 '장점'항목 중에서 창의성 부분이 바로 요리에 대한 데코입니다. 잘 익힌 아스파라가스에 베이컨을 두르고 김을 그 위에 둘러서 고정시켰으며 애피타이져 유리잔에 넣고 맨 밑바닥은 머스타드소스로 고정..찍어먹기 좋은데 여기 애피타이져 20여가지 모두 이런 식으로 자근자근 창의성이 돋보입니다.

 

페스티벌의 장점은 바로 한식!!! 이번 6월까지만 영업하고 인원들 많이 바꿔서 확실한 모습을 보이곘다고 하는 매녀져의 설명에 한식요리 담당쉐프는 절대로 바꾸지 말라고 당부에 당부를 했을 정도로 한식 요리는 죄다 맛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습니다.

스지탕 또한 맛있고

일반 한식에 대한 창의성, 식자재에 대한 선도, 요리 기법, 맛 등 최고입니다. 확실한 장점!

탄 요리를 안좋아해서 탄 부분을 벗겨먹느라 좀 힘들었지만 한식 요리는 죄다 추천..호텔에서 오이소배기, 김치 맛있는 곳은 드믄데 여기 한식은 서울식이기에 맛이 강하지 않고 심심하면서도 씹을수록 신선한 식자재의 맛을 잘 살린, 내공이 느껴지는 그런 맛으로 좋아합니다.

 

여기 치즈코너 오른쪽으로 연어, 도미회 종류가 몇 가지 있는데 평점 이상의 수준 정도..블루치즈를 포함한 모듬 치즈의 구성 좋으며

 

장점중의 하나인 디져트에는 아이스크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떡 맛있기에 몇개씩 슬쩍 가져오는데 (왜 그렇게 집에 와서 먹는 맛이 좋은지 두개 정도 가져오는데 맛있고) 직접 만드는 아이스크림 맛있기에 또한 추천합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행사가 많은 5월..물론 4만원 런치 금액이면 어디 웬만한 씨푸드 레스토랑 좋은데서 식가가 가능하며 더욱 푸짐하겠지만 호텔에서의 모임이라는 상징적인 부분과 더불어 씨푸드쪽은 아니더라도 좀 더 내공있는 한식과 BBQ가 맛있고 음식 종류의 방대함 보다는 조금조금 차려놓은 음식들 하나하나가 맛깔스러운 부페 식당으로, 강남권 호텔 부페 식당에서는 가장 낫다고 생각하기에 노보텔 강남점 페스티발 추천합니다.

 

* 노보텔강남부페 페스티벌: 02-567-1101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03  신논현역 4번 출구

 

출처 : 오스틴의 맛집이야기
글쓴이 : 오스틴03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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