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신비스런 남자섬과 여자섬

자하연 2011. 3. 29. 20:19

 

세상에는 이상한 일이 많지만 섬이 통채로 남자섬과 여자섬으로 나뉘어져 있는 곳도 있다.

바이에른 Chiem湖에는 신비로운 남자섬(Herreninsel)과 여자섬(Fraueninse)이 있다.
이곳에 많은 여행객이 찾는 이유는 바로 이런 특별한 섬의 이름 때문이라 한다.

남자섬은 이름에 걸맞게 웅장한 궁전과 정원이 있고 넓은 광장에
분수대가 있는 정원이 있으며 도처에 왕조의 위엄이 들어난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8세기 초에 이곳이 남자들의 천하가 되었다고 한다.
그당시 바이에른 교회는 사제들이 평정심을 가지고 공부할수 있도록 황량한 벌판에 남자수도원을 건설했다.
수십명의 수도승들이 무인도에 도착하여 수도자의 생활을 하였는데 오전에는 공부를 하고
오후에는 황무지를 개간하여 농사를 지었다.

수도자들은 자신들의 엄격한 독신생활의 규칙을 엄수하기 위해서 차츰 섬에 여자가 사는 것이 금지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여성은 섬으로 가는 배에 승선할수 없었고 결국은 이 작은 섬은 남자들만의 섬이 되었다.


19세기에 바바리아 국왕 루이 2세는 이 아름다운 섬을 큰 돈을 주고 샀다.

그는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을 보고 같은  Hailunjimu를 만들었다.
수백m의 화려한 궁전의 鏡廳들..., 베르사유궁전 보다도 더 큰 방도 만들었다.
1885년 궁전의 주요 부분이 완성되어 황궁 화원 역시 베르사유궁전처럼 설계하였는데
루이는 단지 9일을 이 궁전에 머물렀고 그런 다음에는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현재 황궁을 돌아보는데는 약 30분 정도 걸리는데
일년 중 사순절 전과 성탄절 전야, 설날 전야를 제외하고 모든 날에 개방된다.




소문에 따르면 루이 2세의 특별한 性취향은 이곳을 남자의 섬으로 남기를 원했고
매일 밤마다 야유회를 열면서 파티에는 잘생긴 병사들에게 터키식 옷을 입혀 춤추게 하였다.
왕은 이곳에 여성은 절대로 들이지 않았는데 심지어 자신의 친누이도 출입을 금지시켰다.


나중에 이 섬의 비밀이 나치의 히틀러에게도 알려졌는데 호기심이 발동한 그역시
이 섬을 방문하여 이곳의 사치스러움에 커다란 반응을 보였다.

위험을 느낀 수도사들은 도망치고 히틀러는 자신을 위한 궁전으로 독점 사용하였으며 여성들의 출입을 허용했다.
그후 부터 세월에 따라서 여성 여행객에게도 이 섬의 관광이 허용되었으며
문화적 관습도 많이 바뀌어 지금은 연인끼리 손잡고 숲속을 거닐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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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섬에서 보트를 타고 약 15분 달리면 남자섬 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여자섬이 보인다.
여자섬은 13세기에 엄격한 규율의 수녀원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수백년 동안 이 수녀원으로 들어온 여성들은 함께 생활하고 공부하며 노동을 했고
모든 수녀들이 평생을 이 섬을 벗어나지 않고 살다가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독특한 기술, 즉 호수의 물고기로 훈제를 한다 든가 해초를 말린다든가 하는 기술이 발달했다.
여자섬의 수도원 외관은 백색으로 녹색의 숲속에서 매우 아름다웠지만 불행하게도 방문객은 거부했다.

이렇게 이성을 거부하던 남자섬과 여자섬 중에서
  흥미롭게도 여자섬이 남자섬보다 훨씬 먼저 이성방문을 개방하였다.

100년 전, Chiem湖에 남성 어부가 해당 지구 정부에 거주신청을 한 결과 수도원으로부터 허락이 났다.
수녀원에서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섬 전체에 50호에 약 300명의 어민들이 가정을 꾸리고 살게 되어서
여자섬은 여행객의 방문이 쉽게 되었고 수많은 시인과 화가들이 이 섬으로 이주해 와서 살게 되었다.


섬 전체를 돌아보는데는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유명한 Hotel Linde에서 예술가들이 묵으며 예술활동에 전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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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글


출처 : http://kr.blog.yahoo.com/jsj3330/1550 

원본 원본 : 태양의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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