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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류 업체, 3류 현장의 공통점

자하연 2010. 8. 12. 22:51
공장 혁신이나 ISO 시스템 정비 또는 EDMS 도입과 관련하여 초기 현상파악 단계에서 대상 기업을 방문하여 회사 분위기와 관리· 감독자의 업무 자세 등을 개략 파악하는 약식 진단 과정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사항에 해당할 경우 통칭 3류 수준의 업체 또는 현장으로 판정한다.

전체 최적화를 목표로 전문위원이나 업체 자체의 추진팀을 구성하여 정형업무와는 특화된 Project 활동을 추진하게 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단 과정에서 제시되어지는 취약점들을 적극 수용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경주되지 않는 한 3류 업체의 이미지를 면할 수 없을 것이다.

1류 기업, 선진기업의 명성은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하여 다음과 같은 항목 중에 해당되는 사항이 발견된다면 그 개선을 미루지 않아야 할 것이다.
 

  • 판정 CHECK LIST(사례)

No. 3류 업체, 3류 현장의 공통점 CHECK결과
(○,▲,×)
     
1 부가가치 있는 일, 좋은 관리 방식이 무엇인지를 모른다
생산현장 도처에 널려 있는 낭비를 낭비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생산현장의 낭비를 제거하는 방식인 TPS(JIT)가 무엇인지 모르거나 관심이 없다.
 
사무실에는 아직도 19세기 시절의 사무 형태인 종이 문서가 산을 이루고, 사무실 주요 공간은 문서 파일들이 점유하고 있다. EDMS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를 모르고 있다.   
 
2 전,후 공정(프로세스)을 적으로 생각한다.
후공정에 대한 고객 사고가 없는 것은 물론, 해당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방문하는 전문위원을  감시역이나 귀찮은 존재로 생각한다
 
후공정으로 불량품을 흘려도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
사무부문의 관리자는 "프로세스 접근방법"이 무엇인지 자신이 어떤 프로세스인지조차 모르고 있다.(ISO 인증을 취득한 기업인 경우에도...)
  
 
3 거짓이나 변명의 횡행
무엇 때문에 안되고,무엇 때문에 못한다는 불가능한 이유만을 열심히 늘어 놓는다(사무국 요원 중에도 이 증세에 걸려 있는 경우가 있다)
 
4 무엇이든 남에게 덮어 씌운다
누구 때문에 그렇고 어느 부서 때문이라는 책임전가에 열심
 
5 실패를 숨긴다
실패를 노출 시켜 재발을 막겠다는 적극적인 사고가 품질이든 원가이든 개선 일정을 앞당긴다.
 
6 지시한 사항이 전달되어 있지 않다.
윗 사람의 개선 의지가 중간층에서 희석되거나 묵살되어 정작 실천해야 할 실무자나 현장 직원은 모르고 있다(개선 활동이 진행중인 사실을 현장 작업자들이 알지 못하고 있다)
정보 공유 수단으로 제공되는 EDMS를 통해 각종 정보가 제공되어도 이를 의도적으로 피하기 위해 EDMS에 접속을 게을리하는 관리자도 있다.(각종 기사나 주식시세, 연예인 소식 등을 전하는 포털 사이트에는 열심히 접속한다) 

 
7 DATA가 진실을 전하고 있지 않다.
가공된 DATA로 사실을 은폐하여 ISO9001나 ISO/TS16949 또는 모기업으로부터 발급되는 인증 등이나 취득해 놓고 보자는 사고
 
(DATA로부터 진실을 파악할 수 없고, 거짓이 거짓을 부르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8 문제가 있어도 관리,감독자가 나서지 않는다.
늘상 있어 왔던 문제로 치부하며, 개선에 나서지 않는다(또는 전문위원이나 사무국과 같은 주관부서가 알아서 해 줄 것이라는 의존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9 관리,감독자의 눈치를 살피며 일한다.
하는 일 없이 밤 늦게까지 자리를 지킨다.
 
 
10 사적인 일이 우선된다.
개인적인 용무를 앞세워 자리를 비우거나 무계획한 월차, 결근을 한다.
 
11 사내 · 사외의 구별이 되지 않는다.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다.
 
12 내부적인 사항을 무엇이든지 외부에 발설한다.
 
        기업 기밀이 누설되거나 자료 유출 등의 보안 사고
        배후에는 항시 내부 직원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임을
        인식해야 한다.
 
 
 
13 인사사항이 사전에 누설된다.
 
 
 
 
14 회의가 많다.
 
        EDMS는 회의를 줄여주는 IT 시대의 의사소통 도구이기도 하다.
 
 
15 목소리 큰 사람의 주장이 통한다.
 
       
 
16 관리,감독자가 서비스 담당자와 같은 잡무나 처리하고 있다.
직위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연속해서 터지는 품질 문제를 해명하는라 이곳저곳에 불려 다니는 일을 자신의 주요 업무라고 생각한다.
 
17 부하 직원들이 잘 따라 주지 않는다고 우는 소리를 하고 있는 관리,감독자가 많다.
자기 자신의 리더쉽에 문제가 있음을 알지 못하고 있다(혁렵업체가 잘 따라 주지 않는다 또는 부하직원이 말을 잘 안듣는다고  자기 얼굴에 침뱉는 격의 우는 소리를 하는 관리자들도 간혹 있다. 이 역시 3류  관리자, 3류 직원!)

 

출처 : http://blog.naver.com/cbcykim/20090364232